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차례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습니다.
2회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금리인상 종결론이 슬슬 고개 들고 있는데요.
앞으로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21년 8월에 기존 0.5%에서 0.75%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금리는 3.5%로 2023년 1월에 인상된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로서 현재 ('23년 4월 12일) 5.0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2022년 3월 0.25%에서 0.5%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기준금리 인상 그래프도 보시는 바와 같이 기울기가 가파르게 오르다가 최근에 와서는 완만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라 금리인상을 슬슬 마무리 짓지 않을까 예상되는 분위기가 조금씩 형성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금리격차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현재 1.5%로 벌어져 있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022년 3월 미국이 0.75% 인상을 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하면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하게 되면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자본유출이 발생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환율 상승과 경상수지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고개드는 금리인상 종결론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이번 4월에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과 경기침체의 우려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 3.5%에서 종료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을 보면 4.2%로 작년 3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되었습니다.
금리조정 제1의 원칙이 물가안정이기 때문에 이 지표가 안정된 만큼 더 이상의 금리인상 명분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약화로 경기침체 우려와 부동산 시장 부담도 이번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한국은행도 확실히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은 이러한 금리 추이와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시어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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